
드디어 봄이 오려나 봅니다
봄이 오면 역시나 겨울옷을 정리해야 할 시기도 함께 오지요 ;)
겨우내 입었던 부피 큰 패딩과 코트는 세탁소에 맡기고,
입지 않는 옷들과, 정리해야 할 옷들을 따로 모아둡니다.
아이가 둘이다 보니 매 해 작아지는 옷들도 부지런히 정리해야 하지요.
예전에는 아파트 헌 옷수거함에 다 모아서 내어놓았지만,
그게 공기업이 아닌 개인이 하는 사업이라는 소리를 듣고 난 뒤부터
저는 2년에 한번씩 헌 옷수거업체를 부른답니다.






최근 2년 이내에 안 입는옷들
유행이 지난 옷들
어울리지 않는 옷들
해져 보이거나 보풀이 올라오는 옷들
작아진 옷들
안 쓰는 가방,모자 등등을 모두 모으다 보니 김장 봉투로 세 봉투나 나왔어요.



안쓰는 냄비,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들도 모아 모아 정리하고,
안 신는 신발들도 싹 모아 정리했습니다.
드디어 수거업체에서 방문하는 날!
친절한 직원분께서 잘 모아서 무게를 재어주신답니다.
이렇게 모아두었더니 옷만 49킬로가 되었네요.. 우와..
저는 옷과 신발, 가방, 냄비프라이팬만 수거했는데도 37900원이나 되었답니다.





이 외에도 컴퓨터, 노트북, 핸드폰, 스테인리스, 커튼, 담요, 침대커버, 작은 봉제인형, 가정용 공구, 아령, 역기, 골동품, 악기, 책 등등도 수거해 가신다고 하니 봄맞이 대청소, 집 정리할 때 소소하게 용돈벌이 할 수 있답니다.
다른 업체는 이건 안된다, 저건 안된다 하면서 물건을 마구 헤집는 경우도 있었는데,
헌 옷두꺼비에서는 우선 수거 품목이 다양하고 미리 알려주어서 준비하기 더 편했던 거 같아요.
봄맞이 정리하면서 다들 용돈 벌어가세요^^*